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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다이빙벨 빌린 해경에 비난 폭주…“이유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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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4 10:58:01 수정 : 2014-04-24 2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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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다이빙벨’ 현장 투입을 막은 해경이 밤사이 몰래 한 대학으로부터 다이빙벨을 빌린 사실이 드러났다.

MBC 출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해경이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24일 오전 “‘위급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가 빌려준 2인용 다이빙벨”이라며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여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진 뒤 해경 홈페이지는 해명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종인 대표는 불허하고 강릉폴리텍대학 다이빙벨을 몰래 빌려 쓴 이유가 뭐냐”며 “처음부터 목적이 구조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몰래 한밤중에 다이빙벨을 빌린 이유가 뭔지 밝히라”며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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