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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수학여행 취소 따른 위약금 면제 등 탄력적 대처키로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23 14:41:35 수정 : 2014-04-23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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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한국관광호텔업협회(회장 유용종),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회장 황선문),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회장 정창주),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 등 관광업계 협회장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고통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조현재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세월호 사고 이후 관광업계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관광 안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업계는 교육부가 1학기 수학여행 전면 중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취소 위약금으로 학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특히 위약금 면제 등 탄력적 대처를 업체들에 요청했으며, 필요한 경우 각 협회들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업종별 안전관리 강화, 여행상품에 대한 안전성 우선 검토, 관광업계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주요 관광시설 점검 강화 등 관광객 안전을 위한 업계 차원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학회(회장 김경숙)와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회장 박양우)는 전국 관광학과 교수·학생이 참여하는 현장 안전 모니터링을 오는 5월11일까지 실시하는 한편 현행 수학여행 제도 개선 방안도 조속히 진행키로 했다.

조현재 문체부 1차관은 “관광업계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고통분담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체부와 관광업계는 이미 민관 합동으로 ‘관광안전 종합대책반’을 구성한 상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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