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9안타와 볼넷 2개, 삼진 2개를 낚으며 2실점했다.
106개(스트라이커 68개)를 던진 류현진으 1-2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크리스 위드에게 넘겨줬다.
류현진은 7회말 다저스가 9번타자 터너의 안타로 2-2동점에 성공,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은 2회 1사 1,2루와 3회 1,2루 위기를 벗어난 뒤 4회 1사 1,3루에서도 실점치 않고 잘 넘겼다.
하지만 안타 2개로 1사 1,2루를 허용한 뒤 버드에게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첫 실점하며 지난 12일 애리조나전 이후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을 18이닝에서 끝냈다.
계속된 2,3루에서는 희생 플라이로 5회에만 2점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5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졌다.
6회 2사 후 연속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를 마무리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조금 올라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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