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 국군춘천병원에서 약 6개월간 입원 중이던 상추는 지난 8일 강원 화천 15사단으로 복귀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국군수도병원 입원과 병가휴가를 얻었던 김무열은 21일 강원 인제 12사단으로 복귀했다.
상추는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재검을 받아 지난 2012년 10월30일 3급으로 현역 입대했다. 하지만 이달 초 6개월째 국군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보도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상추는 지난해 7월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복무 당시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영창 10일 처분을 받고 육군 15사단으로 전출됐다.
김무열은 연예병사제도 폐지 후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로 전출됐다. 그는 훈련 중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만기제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와 김무열은 각각 오는 7월과 8월 만기 전역할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