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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봤어요] 노스페이스 런닝화 '다이나믹 트레일'

입력 : 2014-04-22 16:35:00 수정 : 2014-04-22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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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안정적인 움직임 좋았다"

최근 아웃도어 영역이 세분화되면서 산길, 흙길, 자갈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아웃도어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러닝은 도심속 일반 러닝에 비해 맑고 상쾌한 공기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잘 닦여진 아스팔트나 트랙 등 평평한 지면을 달리는 일반 러닝과 달리, 아웃도어 러닝의 자연 환경은 불규칙하기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웃도어 러닝에 적합한 신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최근 선보인 초경량 아웃도어 러닝화 ‘다이나믹 트레일(DYNAMIC TRAIL)’을 신고 청계산을 찾았다. 평소 일주일에 6일은 새벽마다 5∼6㎞를 달리는 기자는 처음으로 산길을 달린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런닝화를 착용했다는 느낌이 안갈 정도로 경량감을 자랑한 런닝화는 부위별 충격흡수 테크놀로지인 에어볼 시스템(Air Ball System)을 적용해서 그런지 탁월한 접지력으로 가볍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했다.

‘다이나믹 트레일’에 적용된 ‘에어볼 시스템’은 다양한 크기의 77개의 독립형 에어볼을 미드솔에 비대칭으로 배치해 체중의 6배 이상의 충격을 받는 발을 비롯해 발목,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테크놀러지다. 

다이나믹 트레일 라인의 대표 제품인 다이나믹 트레일 DYF 6F(DYNAMIC TRAIL DYF 6F)은 뛰어난 에어볼 시스템과 2중 구조의 파일론 미드솔(Phylon Midsole)로 뛰어난 충격 흡수 효과와 쿠셔닝,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뛰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가볍고 튼튼한 재질의 갑피 보강원단과 신발 내부가 보이는 시스루 구조의 모노 메쉬(Mono Mesh) 소재로 탁월한 통기성과 가벼움이 돋보였다. 모노 메쉬 소재는 바람이 잘 통해 운동화 속 열기와 땀 배출이 잘 이뤄져 쾌적함과 발의 피로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반투명의 크리스탈 러버 아웃솔은 다이나믹 러그 배열로 접지력을 강화해 미끄럼 방지 효과를 높였다. 

하지만 초경량을 지향해서 그런지 불규칙한 지면을 닿을때마다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쉬웠다. 

또 나무뿌리 같은 날카로운 곳에 긁히면 런닝화가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색에 가까운 색상은 화려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반면 날씨가 궂은 날에는 쉽게 더러워져 잦은 세척이 필요해 보인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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