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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모기' 부산서 2014년 첫 발견

입력 : 2014-04-21 18:19:28 수정 : 2014-04-21 2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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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면서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질병관리본부의 정기적인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되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 등에서는 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4월 중순 이후에는 주의보가, 7월 중순 이후에는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는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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