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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日대지진 때도 인터뷰…그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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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1 09:38:07 수정 : 2014-04-21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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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자신을 민간잠수부로 소개하며 MBN과 거짓 인터뷰를 진행해 파문을 빚은 홍가혜가 과거에도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홍가혜가 2011년 3월 일본 도쿄 대지진 당시 M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거주 시민으로 등장했던 화면이 게재됐다. 

홍가혜는 해당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고…"라고 말했다.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등의 주장을 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 인터뷰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홍씨의 과거 거짓말 전력까지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홍가혜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20일 오후 10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가혜를 상대로 이틀간 조사를 벌인 뒤 22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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