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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선장 입 열었다' 합수부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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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1 09:18:25 수정 : 2014-04-21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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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검찰청 밖 모처에서 진술
세월호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본래 선장 신모(47)씨에 대한 조사를 마쳐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합수부에 따르면 합수부는 지난 20일 검찰청 외부 모처에서 신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오후 늦게까지 진행했다.

1등항해사인 신씨는 세월호 본래 선장으로 지난해 12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했으며 사고 당시 휴가를 떠나 구속된 '대리 선장' 이준석(69)씨가 운항 지휘를 맡았었다.

합수부는 신씨를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의 핵심 의혹을 풀 수 있는 선체 결함 여부와 맹골수도 항로 운항 과정의 급선회 이유, 승무원의 근무 시스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그동안 세월호의 정비와 유지관리, 증축, 화물선적 등을 어떻게 실시했는지도 확인했다.

신씨가 합수부 조사에 어디까지 협조했는지와 어느 수위까지 발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씨의 발언 내용에 따라 수사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합수부는 신씨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합수부 관계자는 "신씨가 어떤 내용을 발언했는지는 수사 내용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재조사 여부는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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