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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후속 프레임타입 고급 SUV 개발한다

입력 : 2014-04-20 18:06:29 수정 : 2014-04-20 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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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프레임 타입의 프리미엄 SUV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임 타입 SUV는 험로주행에 유리하고 차체가 단단하지만 일반 세단과 같은 모노코크 차체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20일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은 북경모터쇼 현장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프리미엄 SUV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마힌드라 그룹 회장과 쌍용차 회생에 대해 논의하면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잡았고 하나씩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랜드로버 같은 SUV의 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소형 세단 개발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SUV와 프리미엄 차 시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은 지난해 SUV 판매량이 50% 늘어났고 한국은 전체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3∼4% 정도 줄었지만 SUV 시장은 오히려 2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개발하는 프레임 타입의 고급 SUV는 평택 공장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평택 공장이 연간 25만대 규모인데 현재 15만대 정도 생산하고 있다”며 “최대로 생산능력을 늘리면 약 3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으므로 신차가 나오면 공장도 좀 더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북경=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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