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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세월호 사고 관련 "좌파 색출" 주장 파문

입력 : 2014-04-20 14:39:08 수정 : 2014-04-20 14: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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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이 “좌파단체의 정부전복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며 ‘좌파 색출’을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북한이 제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해서 위로의 전문이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지난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품었을 슬픔과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한국 정부 당국은 깊이 새겨야 한다”고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SNS상에는 “실종자 가족을 종북으로 매도하는 종북 몰이”라는 등 비판이 나왔다.

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지만 캡처한 내용이 떠돌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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