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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한번 보자” 中모터쇼 현대차에 쏠린 눈길

입력 : 2014-04-20 14:32:19 수정 : 2014-04-20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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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북경모터쇼 프레스콘퍼런스가 배우 김수현의 인기 때문에 연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현대차는 20일 중국 북경모터쇼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신차발표와 함께 전속모델인 김수현을 등장시킬 계획이었다. 이날은 모터쇼의 정식 개막 전에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공개하는 ‘프레스데이’였다.

▶ 북경모터쇼 행사장. 배우 김수현의 사진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현대자동차의 프레스콘퍼런스 현장. 배우 김수현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 행사가 취소됐다.
그러나 배우 김수현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 현대차는 행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인파에는 기자 외에도 유모차를 끌고 등장한 아이 엄마부터 출입카드조차 없이 들어온 사람들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를 기다리던 한 기자는 “모터쇼 취재를 20년 넘게 해왔지만 배우를 초청했다가 취소되는 행사는 처음본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 기자를 대상으로 차를 선보이고 신기술을 발표하는 자리에 배우를 등장시켜 관심을 끄는 정책이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경모터쇼 행사장 곳곳에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ix25의 사진과 함께 배우 김수현의 사진이 걸려있다. 최근 종영한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몰이중인 김수현은 중국 현대자동차의 전속모델로 활동중이다.

글·사진/북경=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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