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리인터내셔널 등 임직원을 비롯해 80여명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세월호 부상자 등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선 일반 시민의 지속적 헌혈 동참이 꼭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헌혈자가 학생·군인 등 특정 신분과 연령대에 지나치게 몰려 있어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일체감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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