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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 역대 최장 '선발 2실점 이하' 타이

입력 : 2014-04-20 10:48:15 수정 : 2014-04-20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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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31)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레인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1자책) 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2실점(2자책) 한 이래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20일 미국 CBS스포츠는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을 인용해 "이로써 그레인키가 퍼디낸드 모리스 슈프와 선발 2실점 이하 역대 최장 타이 기록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슈프는 뉴욕 자이언츠 소속이던 1916년 7월 13일부터 이듬해 5월 17일까지 16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점 이내로 점수를 빼앗겼다.

그레인키는 2실점 이하를 남긴 16경기 동안 102이닝을 던져 방어율 1.76을 기록했다.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로 길게 선발 2실점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신시내티 레즈의 맷 레이토스다. 레이토스는 2010년 6월 10일부터 그해 9월 7일까지 15경기에서 선발 2실점 이하를 남겼다.

CBS스포츠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흥미롭고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그레인키의 성과를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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