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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완장’ 김보경, 60분 그라운드 누벼…팀은 무승부

입력 : 2014-04-20 10:19:11 수정 : 2014-04-20 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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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완장’을 차고 뛴 김보경의 카디프시티가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보경은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김보경의 오른팔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의 검은 완장이 채워져 있었다. 김보경은 전반 47분 스토크시티의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의 발을 건드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후반 5분에는 상대방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패스를 선보여 홈팬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스토크시티와 무승부를 거둔 카디프시티는 승점 30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스토크시티는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2)를 바짝 뒤쫓고 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첼시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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