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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청와대 行…진도대교서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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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0 09:08:23 수정 : 2014-04-20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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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닷새째임에도 수색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결국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겠다며 길거리로 나섰다.

20일 YTN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도대교 인근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실종자 가족 140여명은 걸어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며 진도 실내체육관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후 시신 3구가 발견된 데 이어 20일 오전에는 시신 10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디게 진행되는 구조작업과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발표 등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앞선 오전 2시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러분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미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를 향한 높은 불신의 벽을 쌓고 있었다.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도 가족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다른 확답을 하지 못한 채 차에 올라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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