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존 허는 단독 선두 루크 도널드(미국·8언더파 205타)보다 2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존 허는 신인이던 2012년 먀아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신인왕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7개만 컷을 통과했고, 최고 성적도 마야코바 OHL 클래식에서 공동 23위에 오른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존 허는 이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존 허는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9번홀(파4)에서도 4.3m짜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14번과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존 허는 18번홀에서 보기를 내 3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7)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해 3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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