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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빠진 메시, 연봉인상으로 격려하자

입력 : 2014-04-20 09:47:38 수정 : 2014-04-20 09: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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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남들이 비난해도 메시는 우리가 지킨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국왕컵 결승전에서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최근 부진에 빠진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27)를 연봉 인상으로 격려하기로 했다.

조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포르트3'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가 억울한 대접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협동조합원들은 메시가 우리 클럽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부분을 반드시 이해하고 메시를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를 격려하기 위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계약서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가 앞으로도 바르셀로나의 핵심선수로 활약할 것"이라며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작년에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페인 국왕컵대회(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막판으로 치닫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로 처졌다.

메시는 그간 고비에서 폭발적인 해결사로 활약했으나 이번 위기에서는 무기력했다.

그 때문에 부진의 책임을 메시의 침묵으로 돌리거나 메시를 참패의 장본인으로 꼽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21일 빌바오와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네이마르, 헤라드 피케,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부상이나 제재로 결장하는 주축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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