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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15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패배

입력 : 2014-04-20 00:33:38 수정 : 2014-04-20 0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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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5)이 15분여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무릎 꿇었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2-4로 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구자철은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러나 마인츠의 패배를 막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14승5무12패(승점 47)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전반 6분 만에 밀로스 요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오카자키 신지가 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다시 앞서가자 마인츠는 오카자키가 후반 8분 재차 골을 뽑아 응수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3분 뒤 루카스 피스첵의 헤딩 결승골로 양팀의 균형을 또 한 번 무너뜨렸다.

마인츠는 후반 34분 니코 붕거트가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고 바로 퇴장당하면서 반격의 의지가 꺾였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가 페널티킥에 성공, 마인츠의 추격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수비수 홍정호(25)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공격수 지동원(23)은 후반 33분 할릴 알틴톱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12승7무12패(승점 43)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의 뒤를 이어 8위를 유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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