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양원더스 외국인 투수 대럴 마데이 '노히트 노런' 기록

입력 : 2014-04-19 16:19:36 수정 : 2014-04-19 17:38: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고양 원더스 외국인 투수인 우완 데럴 마데이가 상무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마데이는 19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2014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 9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허용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삼진은 무려 14개나 잡아냈다.

이날 마데이는 6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지만 두산 베어스 출신 포수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가 깨졌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 9회에는 박세혁·서상우·강구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양은 7회초 점수를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마데이는 2007년 미국 프로야구 드래프트 30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돼 마이너리그에서 7년을 뛰면서 211경기 42승 45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81의 기록을 남겼다.

마데이는 올 초 초청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시범경기서 3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방출을 요구, 고양 원더스와 계약하고 1군 무대 진출을 노린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마데이의) 직구 구속이 140㎞대 후반을 유지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가 무척 잘됐다"고 평가했다.

퓨처스리그 교류전은 모두90경기로 고양 원더스는 이날 승리로 9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