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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승무원 "故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청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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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9 13:43:37 수정 : 2014-04-19 1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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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과 어린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목숨을 잃은 승무원 박지영(22·여)씨에 대한 의사자 청원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세월호 참 여승무원 박지영님을 추모하며 의사자 선정을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서명운동을 제안한 익명의 누리꾼은 "신속한 구조 소식을 계속 기다리고 고인이 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당연히 국민 모두가 세월호에서 살신성인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떠나신 박지영님의 명복과 의사자 선정을 바라고 청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장과 다수 승무원들이 먼저 탈출해 큰 참사를 키운 가운데 박지영님은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승객들을 탈출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으로 탈출 유도 방송으로 수십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을 희생해 수십명의 목숨을 구한 여승무원 박지영님의 명복을 경건히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빌며 박지영님의 의사자 선정을 당연하고도 강하게 모든 분들께 청원합니다"고 덧붙였다.

목표인원 1004명에 5월18일 마감되는 이 서명운동에는 19일 정오 현재 2438명이 동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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