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세월호로 인해 대한민국이 올스톱된 가운데 가수 이승철(48)도 19일 오후 7시 강원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던 전국투어 콘서트 ‘앙코르 9’강릉공연을 26일로 연기했다.
미국 공연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승철은 이같이 결정한 뒤 26일 강릉공연을 추모와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키로 했다.
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도 예정됐던 4월 공연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취소된 공연은 화합의 연꽃합창제(20일), 국악상설공연 ‘얼쑤’(20일, 27일), 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23일),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아라의 서’(25~26일), 시립교향악단 ‘챔버홀릭’(29일) 등이다.
문예회관은 공연 티켓 구입자들에게는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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