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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쫓다 지붕에 고립됐던 강아지 2시간만에 구조

입력 : 2014-04-19 11:48:35 수정 : 2014-04-19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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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퍽주 펠릭스토우에서 소방대원들이 새를 쫓다가 목조 단층집 지붕 위에 고립됐던 강아지를 2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흰색의 웨스트 하이랜드 테리어인 '위스키(Whisky)'는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새에 가까이 다가가다가 7.6m의 목조 단층집 지붕까지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17개월 된 위스키는 무턱대고 옥상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내려오지 못했다.

위스키의 주인 제니와 리처드 이콧은 13일 강아지를 지붕에서 끌어내려 했지만 실패한 후 소방서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 4명은 사다리를 이용해 위스키를 데리고 안전하게 내려왔다.

제니 이콧은 "평소에 세들이 주변을 지나가면 소리로 알 수가 있다"며 "지붕에서 무슨 소리가 났지만 그것이 위스키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있는 또 다른 강아지인 제즈가 짖으면서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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