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은 18일 선장의 임무를 다하지 않고 승객을 다치거나 숨지게 한 혐의(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등)로 선장 이준석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 운항에 관여한 3등항해사 박모(26·여)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본은 이 선장과 청해진해운 소속 승무원 20여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이 선장과 승무원의 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법원은 조만간 이 선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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