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학여행 되도록 가지 말라’…단체활동 금지령 내려져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8 16:39:36 수정 : 2014-04-18 16:39: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월호’ 침몰 이후 전국 곳곳의 교육청이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단체활동 금지령을 일선 학교에 내렸다.

18일 광주·전남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당분간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학습을 가지 않도록 관할 학교에 지시했다. 일일 현장학습이나 수련활동도 되도록 연기하며, 꼭 가야 하는 경우에는 교장이나 교감의 인솔 하에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시내 학교 1300여개교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자세히 가르치도록 지시했다. 이 중 올해 제주도 수학여행이 예정된 학교는 428곳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도 여객선 침몰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여러 의견을 수렴해 현장학습 진행 여부와 연기 등을 결정하도록 지시했다. 이 외에 강원도교육청도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수학여행의 잠정 보류를 도내 학교에 요청했다.

단체 활동에 따른 항공사나 여행사와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육청은 위약금 문제로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며 교육부에 해결 방안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