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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홍가혜 거짓 인터뷰에 낚여…"실종자 가족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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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8 16:17:55 수정 : 2014-04-18 16: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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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김창렬이 자신을 민간잠수부로 소개한 홍가혜씨의 인터뷰 기사를 리트윗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창렬은 18일 오전 MBN 홍가혜씨 인터뷰 기사를 리트윗한 뒤 "언론은 진실을 이야기해 주시고 빨리 실종자들을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가혜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등의 주장을 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홍씨의 인터뷰 내용은 이내 거짓으로 드러났고, 홍씨의 과거 거짓말 전력까지 밝혀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뉴스특보'에 출연해 "취재기자가 홍씨에게 '직접 목격했느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며 "확인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창렬은 "홍가혜라는 분 진짜인가요? 그럼 내용 내리겠습니다. 잘 알지 못하고 올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관련 글을 삭제했다.
 
김창렬은 "하루종일 뉴스보고 검색하고 그러는 사이에 조금 충격적인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나 봅니다. 모두에게 특히 실종자 가족들께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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