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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폭행논란 박종환 감독 중징계 시사

입력 : 2014-04-18 15:35:32 수정 : 2014-04-18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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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킨 박종환(76) 감독에 대해 중징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성남은 이번 일에 따른 책임을 물어 박 감독을 우선 1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배제시켰다.

이에 따라 19일 경기는 이상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선수들을 이끈다.

박종환 감독의 논란은 지난 17일 성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 감독이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 도중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의 안면에 폭행을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빚어졌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꿀밤을 1∼2대 때렸을 뿐"이라며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폭행 수준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여러 목격자들은 폭행 수준이었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성남 구단은 17일 박 감독과 해당 선수들을 불러 자체 조사를 마쳤다.

이번 폭행 논란에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남시 고위 관계자는 "인권변호사 출신인 이 시장이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했다"면서 "그저 몇 경기 출전 정지에 그칠 것 같지 않다"며 중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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