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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해역 안전펜스 無…시신유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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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8 15:03:43 수정 : 2014-04-18 15: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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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의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해역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신 유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세월호 선체가 완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조류의 변화로 물 위에 떠오르는 시신이 조금씩 느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바다 아래에는 실종자 268명이 있어 시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온 한 민간 다이버는 김수현 서해해양경찰청장에게 “침몰 선박 주변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 측은 “초기에는 펜스를 설치했으나 다이버와 잠수부의 안전을 고려해 제거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들을 찾지 못한 가족에게 시신 유실이라는 불행이 결코 닥쳐서는 안 된다. 사고 해역은 물살이 최대 6노트(약 11km/h)에 달하는 맹골수도(孟骨水道)여서 한시라도 빠른 펜스설치가 요구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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