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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구두상으로 최연혜 코레일 사장 초청

입력 : 2014-04-18 13:47:58 수정 : 2014-04-18 13: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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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달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의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구두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철도 관계자는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코레일에 구두상으로 초청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방북 승인 주무부서인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코레일이 최연혜 사장의 방북 신청을 시스템에 올려놨는데,  접수가 되려면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며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이 없었다. 방북 신청 접수가 안된 상황"이라고 했다.

통일부 대변인실도 "최연혜 사장 방북은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북 승인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 동유럽·중앙아시아 27개 국가 사이의 철도협력 기구로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사장단 정례회의를 갖는다. 북한은 제휴회원 자격으로 코레일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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