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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대표 "분쟁 일으키는 역사 되풀이 말자"

입력 : 2014-04-18 11:37:08 수정 : 2014-04-18 1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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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 체결하고 16일 귀국

이만희 대표가 한스 모드로프 구동독 총리와 체결한 평화협약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세계평화운동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84)가 동유럽과 중남미의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등 12명과 평화협약을 맺고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측이 최근 밝혔다.

평화광복측에 따르면 이 대표 일행은 지난 3월부터 중남미와 동유럽 16개국을 순방했으며, 한스 모드로프(Hans Modrow) 구 동독 총리를 비롯해 동유럽과 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맺었다. 페루에서는 1400만 잉카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민다나오 평화협정’ 사실을 알고 만남을 제의해왔다”며 “분쟁을 일으키는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국제컨퍼런스에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의의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과정을 소개하고, 전쟁 없는 평화세상을 후대에 물려주는 일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 바 있다. ICD국제컨퍼런스에는 각국 정치‧종교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지구촌을 순회하며 각국 지도자들에게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해줄 것’을 요청하며 전현직 대통령 및 민족지도자들과 평화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유혈분쟁을 종식시키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 주목받았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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