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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혁, 세월호 참극에 '욕조잠수 논란' 낳더니…입대 결심

입력 : 2014-04-18 09:14:07 수정 : 2014-04-18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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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욕조 잠수 사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모델 허재혁이 결국 입대를 택했다.

18일 오전 허재혁은 각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허재혁은 "제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저의 무지함과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절대로 여객선 사고의 피해자 분들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였다. 뒤늦게 해명글을 올렸지만 되려 논란만 불러일으켰다"며 "제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성숙해지고자 입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재혁은 "도피성 군입대로 보일까봐 정말 두렵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부모님과 주변지인분들께 면목이 없다.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17일 새벽 1시쯤 허재혁은 SNS를 통해 물 받은 욕조 속 잠수를 하고 있는 남성의 사진과 "재밌는 놀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시간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시기와 맞물리면서 질타가 쏟아지자 허재혁은 "TV나 컴퓨터를 하지 않아 세월호 침몰 소식을 몰랐다"고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만 키웠다.

허재혁은 현재 모든 SNS 계정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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