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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필요한 모든 지원 준비” 中 “깊은 애도”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7 18:51:49 수정 : 2014-04-17 2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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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도 희생자에 위로 메시지 미국과 중국 등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16일 서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피해를 본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다는 점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의 뜻을 밝혔다.교황 프란치스코도 17일 한국의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다. 교황청 국무원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교황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접하고 슬퍼하면서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해당 수역에 보냈고, 중국과 일본도 생존자 구조작업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실종자 상당수가 고등학생들”이라며 사고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와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도 세월호 침몰 사진과 기사를 1면에 배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일간지도 이번 사고를 1면 머리기사로 소개하고 사고현장인 진도에 특파원을 보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유태영 기자, 베이징·도쿄=신동주·김용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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