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동남 회장은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활동을 벌이다 실종됐던 민간잠수부 3명이 다행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UDT(수중폭파반) 출신인 그는 민간잠수부원들과 함께 생존자들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에 에어포켓(공기가 차 있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비롯한 해상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 민간 잠수부 3명은 구조를 위해 탐색한 이후 배에 올라타려던 도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행히도 20분 후 다른 낚시꾼들과 민간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돼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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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동남 SBS 출연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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