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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고 직업은 수학자… 벌목꾼이 최악

입력 : 2014-04-17 14:07:40 수정 : 2014-04-17 14: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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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해 전망 좋은 최고 직업으로 수학자가 뽑혔다. 하위권에는 벌목꾼과 신문기자·방송인 같은 언론인이 올랐다.

미 취업정보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닷컴이 주요 직업 200개의 2014년 순위를 집계한 결과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닷컴은 작업환경과 연봉, 전망, 스트레스 요인 4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작성했다.

수학자의 중위 소득은 10만1360 달러로 집계됐으며 수학 분야는 앞으로 8년 내에 23%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채용 담당자는 “요즘 고용시장에서 숫자와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수학이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수학자 외에도 통계학자(3위), 보험계리사(4위), 컴퓨터시스템 분석가(8위) 등 수학이나 데이터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구체적으로 수학자에 이어 대학 종신 교수(6만8970 달러), 통계학자(7만5560 달러), 보험계리사(9만3680 달러), 청각전문가(6만9720 달러), 치위생사(7만210 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9만3350 달러), 컴퓨터시스템 분석가(7만9680 달러), 재활의사(7만5400 달러), 언어병리학자(6만9870 달러) 순이었다.

반면에 최하위 5개 직업으로는 벌목꾼(200위, 2만4340 달러), 신문기자(199위, 3만7090 달러), 직업군인(198위, 2만8840 달러), 택시 기사(197위, 2만2820 달러), 방송인(196위, 5만5380 달러)이 꼽혔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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