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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안전하게…신형 카니발 美서 최초 공개

입력 : 2014-04-17 10:59:51 수정 : 2014-04-17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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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미국서 개막한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9년만의 신차 카니발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에는 올 하반기 출시한다.

기아차가 선보인 신형 카니발은 프로젝트명 YP로 불리며 북미에서는 ‘세도나’라는 모델명을 사용한다. 카니발은 기아자동차를 외환위기에서 구해낸 모델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에서 57만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이다.

신형 카니발은 바퀴 앞·뒤 차체인 오버행을 줄여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40㎜ 늘어났다. 따라서 실내 공간을 확장했고 다리공간을 확보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북미 지역에 선보이는 카니발은 7∼8인이 탑승하도록 배열했으며 2∼3열 시트는 모두 접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2열 시트는 뒤로 밀어 다리공간을 넓게 확보하는 등 목적에 따라 시트 배열을 조정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모델은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해 3.3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76마력(hp)이며 최대토크 34.3㎏·m의 성능을 가졌으며 3단계 가변흡기시스템과 듀얼 연속가변밸브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효율을 향상시켰다.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추가했다. 전자식 주행안전장치와 구동력 제어시스템,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등 ESC, TCS, CBC 등의 안전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앞차를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키를 들고 있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고 차량에 접근하면 사이드미러가 펼쳐지며 도어핸들에 불이 들어오는 스마트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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