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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파병 청해부대원 1명 실종…군 수색 중

입력 : 2014-04-15 18:03:29 수정 : 2014-04-16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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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선박 호송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원 1명이 실종돼 해군이 수색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5일 새벽 예멘 무칼라항 서남방 해상을 항해하던 강감찬함에서 통신담당관 하모(22) 하사가 실종됐다.

당직 근무 교대를 위해 동료 부대원이 오전 3시25분(한국 시간 9시25분) 선실로 하 하사를 깨우러 갔으나 자리에 없었다. 이에 함 내부를 수색했지만 하 하사를 발견하지 못했다.

합참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새벽 1시로 선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동료 하사가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해부대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청해부대측은 헬기와 함정을 이용해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강감찬함 내부 수색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하 하사의 신병이 어떤 상태라고 단정키 어렵다”면서 “일단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된 하 하사는 2012년 7월 부사관으로 임관해 작년 11월부터 강감찬함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2009년 파병된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들로부터 선박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15진으로 강감찬함이 2월10일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중이다.

하 하사 실종 당시 강감찬함은 싱가포르 상선 등 3척의 상선 호송 임무를 수행중이었으며 해상의 기상은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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