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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으로 쌍둥이 임신했는데…알고보니 다른 집 아이?

입력 : 2014-04-15 14:56:56 수정 : 2014-04-15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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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 수정을 한 이탈리아 여성이 병원의 실수로 다른 부부의 쌍둥이 아이를 임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신문 꼬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4일 로마의 산드로 페르티니 병원에서는 두 쌍의 부부가 체외 수정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이런 의료 사고를 맞게 됐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알파벳 3개를 제외하고 모두 동일한 두 여성의 이름 때문에 시술자가 이름을 착각해 다른 부부의 배아를 해당 여성의 자궁에 이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혹은 당시 대기 중이던 여성이 다른 여성을 부르는 소리를 자신의 이름으로 착각하고 시술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사실을 알고도 이 쌍둥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쌍둥이의 생물학적 어머니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체외 수정을 받은 쌍둥이의 생물학적 어머니는 임신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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