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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무인기 조작" 주장 반박, 비방 중단 요구

입력 : 2014-04-14 11:17:36 수정 : 2014-04-15 0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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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

국방부는 14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최근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추락한 소형 무인 정찰기 사건을 부정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소형 무인기 사건은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발과 근거 없는 대남비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괴뢰패당은 최근 얼토당토 않은 무인기 사건까지 조작해 반공화국 모략선전과 비방중상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중간조사 결과라는데서 결정적 근거는 찾지 못했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하면서 기어코 우리와 연관시켜 제2의 천안호 사건을 날조해낼 흉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한편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을 맞은 북한군 움직임에 대해 김 대변인은 "과거에는 순안비행장에서 퍼레이드 준비를 했지만, 현재는 특별한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해병대가 백령도에서 연합타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이러한 종류의 훈련은 실제상황에서 해군의 함포나 공군 공대지 미사일을 유도하는 것과 관련된 통신 훈련"이라고 해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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