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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미니쿠퍼, 500만원 낮아진 2990만원 출시

입력 : 2014-04-10 14:25:14 수정 : 2014-04-10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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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3세대 쿠퍼 모델을 2000만원대에 내놓았다. 디젤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3세대 미니 쿠퍼'를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3세대 미니는 약 7년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엔진을 장착,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성이 향상됐다. 또 미니 최초로 LED 라이트,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을 도입했다. 국내 시장에는 △뉴 미니쿠퍼 △뉴 미니쿠퍼 하이트림 △뉴 미니쿠퍼 S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디젤엔진이 장착된 뉴 미니쿠퍼 D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3세대 미니쿠퍼에 탑재된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 등의 힘을 발휘한다. 전 세대와 비교하면 엔진은 4기통에서 3기통으로 다운사이징 됐다. 출력은 122마력에서 136마력으로, 연비는 12.7km/l에서 14.6km/l로 각각 향상됐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디젤모델은 19.4km/l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최상급 모델인 뉴 미니쿠퍼 S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에 도달하는 등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3.7km/l로 전 세대보다 1.3km/l 가량 향상됐다.

3세대 미니쿠퍼는 전장 3821mm, 전폭 1727mm, 전고 1414mm 등의 크기를 갖췄다. 전 세대보다 전고 98mm, 전폭 44mm, 전고 7mm 씩 각각 커졌다. 휠베이스는 전 모델보다 28mm가량 늘어난 2495mm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32% 넓어진 211리터다. 헤드램프에는 미니 최초로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3세대 미니쿠퍼는 인테리어도 많은 변화를 줬다. 중앙조작부분(센터페시아)에 위치했던 계기판을 스티어링 휠 뒷 부분으로 이동시켰다. 연료게이지도 계기판 우측에 위치, 시안성을 높였다. 미니쿠퍼 S 모델의 경우 미니 최초로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미니의 스타트 버튼은 토글 모양으로 변경, 비행기조종석을 연상케 했다. 센터페시아에는 8.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미니 터키 콘트롤러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전화, 차량정보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미니쿠퍼S와 쿠퍼 하이트림 모델의 경우 미니 커넥티드 시스테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차와 온라인 공간을 연결,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올 하반기부터는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연동해서 페이스북, 다이나직 뮤직,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안전장치로는 앞·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 등을 탑재했다. 또 전좌석 3점식 자동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드라이빙모드는 △미드(MID)모드 △그린모드 △스포츠모드 등을 갖췄다.

3세대 미니쿠퍼의 국내 시판 가격은 △뉴 미니쿠퍼 2990만원 △뉴 미니쿠퍼 하이트림 3720만원 △뉴 미니쿠퍼 S 4240만원 등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6300대가 판매된 미니 중 쿠퍼 모델이 3100대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며 "이번 3세대 모델을 통해 제품가치와 세일즈 성과,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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