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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전기차 시판…보조금 적용 1850만∼2450만원

입력 : 2014-04-10 11:15:08 수정 : 2014-04-10 1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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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천250만원 확정…판매 돌입
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의 가격을 4천250만원으로 정하고 10일 판매에 들어갔다.

쏘울 전기차를 사면 환경부의 보조금 1천500만원을 받고 최대 900만원인 지자체 보조금도 지원받기 때문에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낮다.

지자체별로 보조금이 달라 소비자들은 1천850만원에서 2천450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쏘울 전기차를 살 수 있다.

쏘울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148㎞까지 운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에는 24∼33분이 걸리고 완속 충전의 경우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11.2초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5㎞이다. 최대출력은 81.4㎾, 최대토크는 285Nm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기준의 단위로 환산하면 각각 111 마력과 29kgf·m에 해당한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는 만큼 엔진음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저속 주행이나 후진을 할 때에는 가상으로 엔진 소리를 내 주는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차량 주변 보행자가 소리를 듣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외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전용 색상이 적용되고 램프 디자인이 바뀌는 등 가솔린 모델과 다른 부분도 있다. 실내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여러 편의사양들을 기본으로 갖췄다.

충전은 일본의 '차데모'(CHAdeMO) 방식을 적용,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충전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기아차는 소개했다.

현재 전국에는 1천900여곳에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안에 영업점과 애프터서비스 센터에 급속 29대, 완속 32대 등 62대의 충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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