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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하는 T-50 스텔스기, 시험비행은 언제

입력 : 2014-03-12 15:05:58 수정 : 2014-03-12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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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기인 T-50이 본격적인 시험비행에 돌입한다.

러시아 정부는 이달부터 4월까지 5대의 T-50을 동원해 주요 장비들을 테스트하는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12일 밝혔다.

러시아 군은 올해 이후로 매년 6~8대의 전투기들이 4~500회에 걸쳐 시험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250대가 생산될 예정인 T-50은 냉전 붕괴 이후 러시아 공군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차세대 전투기다.

러시아 수호이사가 개발하는 T-50은 스텔스 성능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F-22와 달리 장시간의 비행과 고속 성능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레이저 흡수 기능을 갖춘 코팅, 새로운 복합 재료를 적용해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

현재 T-50에 적용된 기술은 인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에 쓰이고 있다. 인도는 T-50과 Su-30MKI 등 러시아 전투기를 대량으로 운영중이다.

러시아는 T-50이 실전배치되면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미국의 F-35와 스텔스기 시장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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