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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측 “휴대전화 협박, 박유천과 무관” 공식입장

입력 : 2014-03-12 11:27:11 수정 : 2014-03-12 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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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JYJ의 박유천이 휴대전화로 인한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2일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유천의 지인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워 박유천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내려한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자신이 습득한 A씨의 휴대전화 속 개인 정보를 맘대로 추출해 박유천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

이어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휴대전화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 김씨가 요구한 금액이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돼 검찰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유천은 휴대전화의 소유자도 아니고 이 사건에 무관하며 당시 촬영 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본건의 언론 보도는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이나 보도의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유천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 중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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