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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차세대 수소연료차 공개, 전기모터로 600km 주행

입력 : 2014-02-25 09:17:47 수정 : 2014-02-25 1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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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로 주행하는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달 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HED-9’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HED-9은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컨셉트카로 첨단 소재를 사용해 초경량 구조를 완성했고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600㎞를 주행할 수 있다.

차명은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힘 ‘양력’을 발생하는 날개 아랫부분의 이름을 인용해 ‘인트라도’라고 부르며 현대차의 디자인 콘셉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다.

HED-9의 내부는 오렌지색으로 마감했고 운전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하면서 경량화를 이뤘다.

수소연료전지차인 HED-9에는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수 분 안에 완전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600㎞를 주행한다.

지난해 1월 현대·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를 맡으며 HED-9의 디자인을 총괄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개인의 이동의 자유와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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