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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니저 4명 선발… 용산구, 시장 활성화 나서

입력 : 2014-02-21 19:49:02 수정 : 2014-02-21 1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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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장매니저를 파견한다.

구는 이달부터 용문시장, 용문종합시장, 후암시장에 시장매니저를 각각 1명씩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말 선발 과정을 거쳐 예비합격자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최종합격됐고,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1일 8시간(주5일) 근무에 임금 5만1000원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추고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 중 선발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에는 현재 8곳에 전통시장이 있다. 구는 이들 전통시장 중에서 운영이 잘되고 시장매니저에 대한 요구가 높은 3곳을 선정해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들은 이달 중순 서울시가 진행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수시로 전통시장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된다. 서울시는 매니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월까지 수시로 워크숍 및 각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매니저들은 10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전통시장별 특성을 파악해 우수사업을 발굴하고, 점포별로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시장별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형 점포가 지역 골목길까지 침투해 전통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 전통시장 활성화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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