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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父 "성남시청팀 해체, 안현수 귀화 원인 아냐"

입력 : 2014-02-17 10:54:09 수정 : 2014-02-17 1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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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 아버지 안기원씨가 성남시청팀 해체로 안현수가 귀화했다는 비난 여론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안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체되기 전 이미 러시아행이 확정됐고, 팀이 해체되지 않았어도 러시아로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팀 해체가 귀화의 동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진 후 안현수에 귀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일부 누리꾼은 성남시청의 빙상팀 해체가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 성남시청 이재명 시장에 대해 비난을 쏟아왔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 12월 재정악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소속 15개 체육팀 중 하키, 펜싱, 육상 3종목을 제외한 모든 팀을 해체했다. 당시 부상 재활 중이던 안현수는 2010년 12월 성남시청과의 계약 만료 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현재 성남시는 재정이 안정돼 올해 1월 빙상팀을 재창단했다.  

한편 안현수는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에 앞서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인 반면 한국 남자 대표팀은 노메달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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