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나님 나라 ‘천일국 헌법’ 공식 반포… 평화세계 기틀 세웠다

입력 : 2014-02-12 20:45:01 수정 : 2014-02-12 20:45: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정연합 참사랑·화합의 대축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천일국 3대 경전 편찬을 완결하고 헌법을 반포함에 따라 천일국 정착을 위한 대장정에 올랐다.

가정연합은 12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행사를 기쁨과 감사 속에 맞이했다. 지구촌 평화세계 구현을 위해 ▲초종교초교파 운동 ▲중동평화 운동 ▲국제평화고속도로 건설 추진 ▲인종을 초월한 교차축복결혼 등 그 누구도 엄두를 못 내는 사업들을 펼쳐왔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2월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시작됐음을 알리는 천일국 기원절을 선포했기에 감회가 컸던 것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2만쌍 천주축복식, 3부 경축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천일국 경전인 ‘참부모경’이 봉정되고 ‘하늘의 법도’인 천일국 헌법이 인류와 천주(天宙) 앞에 반포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3대 경전이 문선명·한학자 총재 말씀의 집대성이라면, 헌법은 3대 경전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 내용을 담아낸 것이다. 

12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오른쪽)가 김영휘 경전편찬위 위원장(왼쪽)과 이재석 부위원장으로부터 ‘참부모경’을 봉정받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기념식은 장내를 가득 메운 2500쌍의 신랑신부와 하객, 일반 신도 등 2만여 명의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 속에 막이 올랐다. 이날 축복식에는 위성중계를 통해 전 세계 2만여 쌍이 동참했다. 이기성 가정연합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수려한 꽃봉오리 사랑의 장미 희망의 새소식이 만발하도다”로 시작되는 천일국 국가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고, 김기훈 북미대륙회장의 기도, 한학자 총재 꽃다발 증정 등으로 시종 은혜스럽게 진행됐다.

이어 천일국 경전편찬위원회 김영휘 위원장과 이재석 부위원장이 ‘천성경’과 ‘평화경’에 이어 천일국 경전 중 마지막으로 편찬된 ‘참부모경’을 들고 입장해 한 총재에게 봉정했다. 참부모경은 가정연합의 원로와 학자들로 구성된 경전편찬위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으며, 한 총재의 인준을 거쳐 이날 봉정됐다.

이로써 ‘천성경·평화경·참부모경’ 3대 경전은 인류의 영성을 이끄는 가정연합의 교재·교본으로 후대에 길이 전하게 됐다.

행사 중에 최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부회장과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이 하늘의 법인 ‘천일국 헌법’을 들고나와 한 총재에게 봉정하자, 한 총재는 헌법에 손을 얹고 잠시 축도를 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12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에서 천일국 헌법을 반포하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이어 한 총재는 천일국최고위원회 위원 12명의 명단(김영휘, 이재석, 김효남, 최연아, 문훈숙, 유경석, 김진춘, 송영천, 오야마다 히데오, 김기훈, 토머스 월시, 포니 존슨)을 발표했다. 최고위는 천일국 최고의결기관으로서 한 총재 유고시 한 총재를 대행하는 막중한 권한까지 갖게 된다.

한 총재는 검은색 법복을 입은 최고위 위원과 대륙회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일국 2년 천력 1월13일(양력 2월 12일) 기원절 1주년을 맞아 만왕의 왕 천지인참부모로서 천일국 헌법을 하늘부모님과 영육계의 전 인류 앞에 반포하나이다”라고 헌법 반포를 엄숙히 선언했다. 천일국 헌법은 향후 온 인류가 창조본연의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도, 규범,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가정연합의 설명이다. 헌법 반포 순간 축포가 터지고 하늘에서 꽃가루가 펑펑 쏟아지면서 기념식은 절정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기념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천일국 기원절의 선포 배경과 의미, 희생과 고난으로 점철된 문·한 총재의 생애노정, 천일국 완성을 향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활동상 등이 담긴 영상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기원절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세계를 이 땅에 펼칠 것을 다짐했다.

가평=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