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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입력 : 2014-01-26 22:00:04 수정 : 2014-01-27 0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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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범·윤수영 교수 연구팀
발병지표 15분내 동시 검출
국내 연구진이 현재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는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는 질환으로, 이 증상이 나타난 뒤 1시간 이내 숨지는 이가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주재범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교수팀과 윤수영 고려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심근경색 발병 여부 감별에 지표로 쓰이는 생물화학물질(바이오마커) 두가지를 고감도로 동시 검출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대표적인 심근경색 바이오마커인 ‘CK-MB’와 ‘cTnI’을 15분 내 동시 검출한다. 이와 달리 현재 널리 보급된 심근경색 진단기기는 각 바이오마커당 15분의 진단시간이 걸리고, 한 번에 하나의 마커에 대해서만 검출한다. 연구팀은 혈액 속 바이오마커와 나노 입자가 경쟁적으로 항체와 결합하려는 반응을 이용해 현 방식보다 개선된 센서를 개발할 수 있었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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