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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렴아카데미 실학기행 워크숍 실시

입력 : 2014-01-19 20:20:04 수정 : 2014-01-19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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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과 청렴한 삶의 태도를 본받자.”

서울 동대문구는 팀장급 54명이 최근 ‘실학기행’ 워크숍에 다녀왔다고 19일 밝혔다. 6급 공무원인 이들 팀장은 지난 16∼17일 청렴아카데미 실학기행 워크숍을 마련하고 다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을 살펴봤다.

이번 워크숍은 동대문구와 다산연구소가 2월 20일까지 14회 일정으로 마련한 ‘청렴강의’의 일환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1월 청렴 전문 연구기관인 다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절·청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렴해야만 신뢰받는 행정집행이 가능하다는 동대문구의 구정 철학에 따른 것이다.

참가 공무원들은 경기 남양주시의 다산 생가와 실약박물관, 수원 화성, 등을 둘러봤다. 이외에도 다산 사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실학자들의 사상을 함께 생각해 본다는 취지로 ‘반계 유형원 유적지’(전북 부안), ‘성호 이익 기념관’(경기 안산), 고산 윤선도의 자취가 남아 있는 녹우당(전남 해남)도 함께 찾았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산연구소의 김세종 연구실장과 김태희 기획실장이 동행해 다산의 삶을 설명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워크숍이 팀장 리더십 함양과 구의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간부가 솔선수범해 청렴하고 열린 마음으로 직원과 구민을 상대하다 보면 일반 직원들도 같은 자세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친절하고 청렴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친절·청렴·창의를 구정 목표로 내걸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36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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