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하철 승객 모두 '하의실종'…속옷만 입고 나온 이유는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4-01-13 15:40:45 수정 : 2014-01-13 16:56: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매년 아찔한 장면이 펼쳐지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올해 미국 뉴욕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의를 벗고 속옷을 드러냈다. 투툼한 코트와는 상반되게 다리를 휜히 드러낸 승객들은 태연히 지하철에 승차해 각자 자리를 찾아 앉았다.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이색적인 플래시몹 행사다. 

지난 2002년 1월 7명의 뉴요커가 한겨울에 할만한 재미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장난삼아 추진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6년 뉴욕에서 150명이 참가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60개 이상의 도시로까지 행사가 퍼졌다.

행사 초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딱딱한 일상 생활에서 해방감을 맛보자는 취지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너무 타이트한 언더웨어 등 민망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속옷은 입지 말 것이라는 요구사항을 달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보스턴매거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