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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형’ 은행… 직원 둘 중 한명은 간부

입력 : 2013-12-24 20:54:11 수정 : 2013-12-24 2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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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부담 상승 요인 꼽혀 국내 은행의 인력구조가 중간층이 많은 ‘항아리형’을 이루고 있어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기업·스탠다드차타드(SC)·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의 중간간부(과장∼부장) 비중은 올해 9월 말 현재 51.4%(4만5100여명)에 달했다. 이는 2008년(54.6%)보다는 소폭 떨어진 것이지만 여전히 2명 중 1명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71.1%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은행 70.3%, 외환은행 69.6%, SC은행 68.6% 순이었다. CEO스코어는 이 같은 항아리형 인력구조는 인사 적체를 심화시켜 은행의 인력운용을 어렵게 하고, 인건비 부담을 높이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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