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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마련하려 강도행각…철없는 20대 ‘덜미’

입력 : 2013-12-24 10:37:54 수정 : 2013-12-24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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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려고 귀가 중인 여성의 가방을 뺏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한밤중 집에 가던 여성을 넘어뜨리고 가방을 뺏어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의 길가에서 귀가 중인 이모(55·여)씨의 가방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뺏은 가방에는 현금 15만원과 팔찌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으며, 바닥에 넘어진 이씨는 손에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금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만에 근처 아파트에서 가방을 들고 가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연말에 여자친구와 함께 쓸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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